좋은글
2013.01.23. 07:21 http://cafe.daum.net/musicplaza915/DXpi/1139
눈 내린 겨울 강 송백/ 김 인수 눈이 내리면 그리움 처럼 소복하게 하얀 눈 쌓이면 내 가슴엔 어느새 눈빛 가득한 애증이 눈꽃되어 피어 나기 시작하고 희고 소담 스런 희망의 노래가 아름다운 사랑으로 불려지고 있었다 겨울은 잠못드는 한밤이 꿈의 궁전이 되어 님과 더불어 내 곁으로 찾아오고 울밑에 숨 죽이며 봉숭아는 뿌리를 숨긴채 강 건너 출렁 거리는 봄의 숨소리를 귀여겨 듣고 있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