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식

묘지의 석물

정윤덕 2022. 4. 5. 20:56

①상석(床石) ②혼유석(魂遊石) ③향안석(香案石) ④축판석(祝板石)

⑤주가석(酒架石) ⑥비석(碑石) ⑦망주석(望柱石) ⑧ 내계석(內階石)

2) 비갈의 종류

① 신도비(神道碑) : 죽은 사람의 생애를 기록하여 무덤 앞이나 길 가에 세운 비석으로 종이품

이상의 관원의 분묘가 있는 근처에 세우는 비명. 당상관(통정대부) 이상의 벼슬을 지낸 사람

이 찬술(撰述)하며 비두(碑頭)에 용틀임의 교룡이수(蛟龍禰首) 개석을 씌우고 농대석(籠臺

石)으로 거북좌대를 할 수 있다.

② 유허비(遺墟碑) : 연고지 또는 묘소가 실전(失傳)되어 부득이 그 근처에 사적(事蹟)을 기록

하여 세우는 비.

③ 유애비(遺愛碑) : 선정을 베푼 관원을 표창하고 그 공을 기리기 위해 백성들이 세운 비.

④ 송덕비(頌德碑),불망비(不忘碑) : 공덕을 잊지 않기 위하여 백성이 세운 비.

⑤ 묘갈(墓碣) : 정삼품 이하의 벼슬을 지낸 사람의 분묘 앞에 세우는 비. 사적(事蹟)을 쓰는

문체는 신도비와 같으나 규모가 작다.

⑥ 묘표(墓表) : 묘 앞에 세우는 표석(表石), 품계, 관직, 성명 등을 새기고 사적(事蹟) 및

덕행을 찬양하는 문장으로 글을 써서 관위(官位)의 유무나 고저(高低)에 관계없이 세우며,

묘비(墓碑), 묘갈(墓碣)이라고도 함.

⑦ 묘지(墓誌) : 지석으로 죽은 사람의 성명과 생과 졸, 행적, 좌향 등을 기록하여 무덤 앞에

남쪽에 묻은 돌.

3) 비(碑)의 외부 명칭

4) 비면(碑面)의 서식

 

① 옛날의 비면 서식

남자가 벼슬을 했으면 ‘벼슬이름 ○○이공(李公) ○○지묘(之墓)’라 쓰고 벼슬을 하지 않았으면 ‘학생(學生) ○○이공(李公) ○○지묘(之墓)’라 썼으며, 여자일 경우 남편의 벼슬에 따라 숙부인(淑夫人)․정부인(貞夫人)․정경부인(貞敬夫人) 등을 썼다.

 

② 현대의 비문 서식

시장이거나 군수를 지냈으면 그 관직명을 그대로 쓰며, 그렇지 않을 때는 아호(雅號)를 학생 대신에 ‘진산홍길동지묘(珍山洪吉童之墓)’ 또는 ‘면장영천이공지묘(面長永川李公之墓)’라 새기기도 하고 여자인 경우 ‘경주이씨○○여사지묘(慶州李氏○○女史之墓)’, 혹은 ‘고안동김○○여사지묘(故安東金東淑女史之墓)’라고 새긴다. 남녀 공히 관작이나 사회적 직위 직명을 사실대로 쓴다.

 

③ 비면의 후면과 측면의 서식

자손에게 전해야 할 사항은 꼭 기재해야 할 것이나 대부분은 혈통관계를 장황하게 나열해 놓는데 그치고 있다. 현대에는 고인의 약력을 기재하는 경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.

비의 측면은 비를 건립한 자손의 이름, 비문을 지은 사람, 글씨 쓴 사람, 치산한 자, 건립일자를 적는다. 그리고 단갈(短碣)을 세우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단갈은 키가 작은 것으로 고인의 이름만을 기재하며 비갈이 없으면 상석 앞면에다 비면에 기재하는 자손의 이름을 적기도 한다.

④ 기공비(紀功碑)

기공비, 기념비, 송덕비는 그 일과 관계되는 사람이 건립하는데 앞면에 ○○선행 기공비(기념비, 송덕비)라 쓰고 후면에 고인의 사적을 운문(韻文)이나 산문(散文)으로 적으며, 측면에는 건립자와 건립일자를 기재한다. 이 밖에 사적비가 있는데 이것에는 역사적 기록을 기재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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