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화꽃 저버린 겨울 뜨락에
창열면 하얗게 뭇서리 내리고
나래푸른 기러기는 북녁을 날아간다
아 ~ ~ 이제는 한적한 빈뜰에서 보라
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
고향길 눈속에선 꽃등불이 타겠네
달가고 해가면 별은 멀어도
산골짝 깊은골 초가마을에
봄이오면 가지마다 꽃잔치 흥겨우리
아 ~ ~ 이제는 손모아 눈을 감으라
고향길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
고향길 싸리울엔 함박눈이 쌓이네
조회 134 추천 0 2016.11.17. 07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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