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식

전통건축물은 종류

정윤덕 2013. 8. 25. 20:55

2013.08.23. 20:25 http://cafe.daum.net/62ansa/1yv8/2840 

우리 전통건축물은 종류가 다양하다. 궁뤌과 관청, 사찰, 향교나 서원, 민가등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다.

그리고 한 건물군에  여러 채의 건물들이 있을때는 각 건물 마다 다른 이름이 붙어 있다.

예를들면,  ◀◀殿,  □□閣,  ◆◆堂 등이며, 이런 전, 각, 당 이란 어미는 그  건물의 용도나 격식 나아가서

위계를 말하가기도 한다.

이런 건물의  이름들은 일정한 기준이나 원칙에 따라  붙여지고있다, 

그러나 이 규칙들이 일정하게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나타나기도 하고,

어려운 한자로인해 이해하기가 매우 힘든 실정이다.

 

1, 건축물에  이름을 붙이는 기준

 

   ★ 의식을 위한 공간 - 壇, 廟, 祠

   ★ 거주를 위한공간 -殿. 閣, 軒,齋, 堂, 舍,

   ★ 기타 -  樓, 亭, 臺

 

2, 건축물 용도별 이름

 

    ★ 殿  성현이나 제왕이 사는 집

       ◎ 궁궐 - 근정전, 대비전, 교태전

       ◎ 사찰 - 대웅전, 미륵전, 명부전

       ◎ 서원이나 향교 - 대성전

    ★ 閣 - 현인급들이 사는 집

      ◎ 사찰 -  산신각. 독성각

 

      ※  殿,閣은 최상급의 건물을 지칭하는 것으로 전과 각을 합쳐서 殿閣이라 하기도 한다. 

      ※  殿閣은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의 호칭과도 관계가 있어, 殿下, 閣下라는 호칭이 생겨났으며,

         陛下라는 호칭도 대궐의 높은  계단때문에  생긴 말로 계단 아래에서

         계단 위를 우러러보며 부른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.

 

   ★ 堂 -  일반인들이 사는 건물

      ◎ 민간 - 양진당 ,독락당 등

      ◎ 사찰 - 스님등이 수행하는곳 - 적묵당, 설선당 등   

    ★ 軒 - 대청마루가 발달된 집으로 주거용 보다는 상대적으로 공적인 기능을가지는 경우가 많다.

    ★ 齋 - 거처를하면서 제사모시는 일을하는 건물 또는 주요인물이 조용하게 지낼수 있는

              독립건물 이나 공부를하기 위한 건물,

       ◎  낙선재, 역락제, 민구제, 암수제 등 

       ◎  산소를 관리하고 제사를모시기 위한 집을 齋舍(제궁)라고 하는데

            이는  齋로볼수 있고 舍로도 볼수 있을것 같다.

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 ★ 樓 -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 자연경관 감상, 학문연마,수양, 연회등의 기능을 하는 건물로

              2층이상의 다층구조로 사람이살수 없는 개방형  건축물이며, 공적인 기능을 가진 경우가 많다.

       ◎ 대궐 - 경회루

       ◎ 불교  -만세루, 안양루

       ◎ 서원 - 수월루, 만대루

       ◎ 기타 - 영남루, 영호루, 광한루 등    

 

  ※ 전남구례雲鳥樓의 경우 큰사랑채의 대청을 雲鳥樓라하는데 이 雲鳥樓가 이 집의 堂號로 불리기도 한다.

  

    ★ 亭 - 루와 비슷한 기능이나 단층인 경우가 대부분이며  사적인 건물

   ★ 臺 - 주로 높은 지대에 멀리 조망할수 있도록 지은 정자형 건물

       ◎ 의상대, 경포대

   ★ 廟  조상또는 신앙의 대상이되는 여러 신을 모시는사당

       ◎  대궐- 종묘, 민가 -가묘 

    ★ 祠  - 선현아나 충의 열사의 위패를 모시거나 민간신앙에 의한 여러 신을 모시는 사당의 의미 

       ◎  현충사 충렬사 등     

    ★ 壇 - 묘를 실전하여 찾을수 없을때나  여러 조상을 합하여 모실경우 단을 설치하기도 함

       ◎ 祀稷壇

 

3, 건축물의 위계

  

  ★   殿 - 閣 - 堂 의 순

  ★   여러 건축물들이 하나의 군을 이루고 있을때는 건축물사이에  일정한 위계가있다.

       위게가 있을 경우 하위서열의 집은 상위서열보다  커서도, 높아서도, 화려해도 않된다.

 

4. 방의 이름

 

 각 건물에만 이름을 붙이는 것이 아니고  건물의 각방에도 이름들을 붙이는경우가 있으며 이때도

 일정한 규칙에 따라 이름을 붙인다.

 이 경우 집의 이름을 붙이는 원칙과 같지않을 경우가 있어 이해에 더 어려움이 따른다.

 

 ★ 精舍 - 학생들을 강학하는 방

 ★ 齋 - 공부하는방

 ★ 軒 - 경관을 감상하고 심성을 수양하는방

 ★ 寮 - 잠자는방

 

    ◎ 도산서당의 경우  방(세칸중 가운데방) -  玩樂齋, 마루 - 巖栖軒

    ◎ 도동서원의 경우 - 동재 -거인재. 서재 - 거의재

  ※ 이러한 규칙들은 방이름을 붙일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건물에 이름을 붙일때도 적용되고 있다.

    ◎  도산서당 - 농운정사, 역락제

    ◎  유성룡선생이 임진왜란 후  기거한 玉淵精舍(건물 전체를 玉淵精舍라함)의 경우 건물이 3채인데

         각각 서당채를 玉淵書堂, 별당채를 遠樂齋, 안채를 玩心齋 채라고 하는데 각 건물의 방마다 따로 이름이 있다.

     ● 서당채 - 옥연서당, 세심제, 감록헌

     ● 별당채 - 원락제, 애오헌

     ● 안채 - 완심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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