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봉을 통해 얻은 벌꿀, 로얄젤리, 프로폴리스, 봉독 등이 양봉농가의 주 수입원이겠으나 ,
새로운 양봉 부산물을 소개 해 드립니다. 이미 알고 계신 분도 있겠으나 , 쓸모 없고 귀찮은 수벌을
잘 이용하면 좋은 양봉부산물이 됩니다. 수벌을 벌칼로 잘라 수벌집과 함께 모아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
가을철에 잘 익은 호박이나 배 (과일)를 넣어 삶아서 즙을 짜서 잡수시면 감기는 물론 오래된 기침 해소병에
특효약 이랍니다. 수벌집 1kg에 10만원이라면 놀라시겠지요. 방송 <천기누설>에 한번 나왔다 하면
수벌집은 없어서 못파는 무값이 될 것입니다. 술을 좋아하시는 분은 수벌집으로 술 담그면 말벌주는
전라도 말로 저리가라 입니다. 또한 벌꿀을 채밀 할 때 채밀기에 빠진 꿀벌과 에벌레도 버리지 마시고
벌꿀만 걸러내고 술 담그면 이 또한 좋은 꿀벌술이 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