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월에/편지 /모양성주
어제와 오늘이 다릅니다,
얼굴을 스치는 바람결이,
어제다르고
오늘이 다르네요
아침이 밝아오니 하루가 시작되고,
서산에 해떨어지니.
하루가 지나는것은 어제나 오늘이나인데
어제불던 바람속엔,
하얀 서릿발이 숨겨있고,
오늘부는 바람속엔....
봄
향기가 섞여있네요
아지랭이 아른거리듯,
선명하지는 못해도
가슴속에 부풀어오르는,
4월의 꿈,
벚
빛 연분홍 도화지위에,
4월의꿈한번 그려보실래요
세월이 흐르면서
조금씩,조금씩 아주 조금씩,,,,
이쁜그림으로 채색되어갈
우리님의 부풀고 부풀은
4월의 꿈을

